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3-2014시즌 첫 대회인 프라이스닷컴오픈(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위창수(41, 테일러메이드)가 둘째날 소폭 하락했다.
위창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 코드벌 골프클럽(파71, 736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 공동 7위에 올랐다.
전날 버디만 4개를 잡으며 공동 4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위창수는 이날 보기 2개, 버디 5개를 묶어 3타를 줄였지만 순위는 3계단 하락했다.

본인의 첫 PGA 투어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위창수는 이날만 7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선두 브룩스 코엡카(미국)와 4타 차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2012년 신인왕 존 허(23, 한국명 허찬수)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 공동 28위로 6계단 뛰어올랐다. 양용은(41, KB금융그룹)도 3타를 줄이며 존 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재미동포 케빈 나(30, 타이틀리스트)는 4타를 줄여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를 적어내 공동 6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노승열(22, 나이키골프)은 이틀 연속 부진을 면치 못하며 중간합계 16오버파 158타를 기록, 최하위인 131위로 컷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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