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4] 염경엽, “결국 우리가 쳐야 이긴다”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10.12 13: 43

“결국 우리가 쳐야 이긴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4차전은 타격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염경엽 감독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결국 우리가 방망이로 쳐야 이긴다”고 했다. 이어 “1차전과 2차전은 상대 실책 때문에 이긴 것이다”고 말했다.

4번 타자 박병호는 3경기 동안 10타수 1홈런 타율 1할에 그치고 있다. 거포 유격수 강정호도 13타수 1안타 타율 7푼7리로 침묵하고 있다. 양 팀 에이스들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지만 넥센 타선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전날 김민성이 3점 홈런을 때린 부분은 위안. 김민성은 준플레이오프 3할6푼4리로 활약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그러면서 4차전에만 몰입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2연승 한 부분도 잊고 어제 패한 경기도 잊어야 한다. 오늘 한 경기를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승부처가 되면 손승락을 8회 4타자 정도까지 승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승부처에서는 총력으로 대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양 팀 선발은 두산 이재우와 넥센 문성현이다. 4선발 맞대결. 넥센의 방망이가 살아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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