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김진서(갑천고)가 올 시즌 마지막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서 선전을 펼쳤다.
김진서는 12일(한국시간)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2013-201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06점, 예술점수(PCS) 58.22점을 더해 128.28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56.25점으로 10위에 그쳤던 김진서는 이날 프리스케이팅 선전으로 총점 184.53점 종합 6위로 뛰어올랐다. 또 김진서는 ISU 주관 대회 프리스케이팅과 총점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김진서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TES를 지난 1차 대회(51.28점) 보다 20점 가까이 상승시키며 전체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반면 PCS는 1차 대회의 60.00점보다 하락해 전체 6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에서는 진보양(중국)이 210.85점을 얻어 미카일 콜야다(러시아, 201.26점)를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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