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4] '주자 맞은 타구‘, 두산 만루기회 무산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10.12 14: 46

안타 하나에 역전도 가능했던 찬스는 타구에 주자가 맞는 바람에 수포로 돌아갔다. 2연패 후 2연승을 노리는 두산 베어스의 1회 절호의 만루 찬스가 물거품이 되었다.
두산은 1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0-1로 뒤진 1회말 김현수-오재일-홍성흔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전날(11일) 끝내기타를 때려낸 이원석은 볼카운트 3-1에서 상대 선발 문성현의 공을 그대로 받아쳤다.
그런데 이 공은 하필 2루 주자 오재일의 다리를 맞고 굴절되었다. 타구가 주자를 직격, 결국 이원석에게는 유격수 내야안타가 기록되는 대신 아웃으로 공수 교대가 이어지고 말았다. 이미 1회초 이택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더없이 아쉬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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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잠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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