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1루로 돌아가라고요?'
OSEN 백승철 기자
발행 2013.10.12 15: 07

1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에 2루까지 진루 했지만, 1루로 돌아가라는 주심의 판정을 받고 있다.
3경기 연속 끝내기 혈전을 벌인 두산과 넥센이 4차전 선발로 각각 우완 이재우(33)과 문성현(22)을 각각 내세웠다. 베테랑과 신예의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불펜진을 소모한 가운데 두 투수가 얼마나 길게 던지며 주도권을 가져가느냐 싸움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기사회생에 성공한 두산은 베테랑 이재우에게 4차전을 맡겼다. 이재우는 올해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30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했다. 선발로 나온 11경기에서는 3승2패 평균자책점 4.70. 그러나 넥센전 6경기에서 1승을 올렸으나 평균자책점 6.57로 부진했다.

넥센은 후반기 팀 상승세를 이끈 문성현이 시리즈 승리를 확정짓고자 한다. 문성현은 올해 17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11경기에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32로 활약하며 넥센의 후반기 상승세를 이끌었다. /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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