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생 출신의 여배우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와 시트콤 주연으로 파격적으로 발탁, 시청자에게 신선한 매력을 내비친다.
90년생 여배우인 하연수, 서예지, 고아라, 이엘리야 등은 각각 케이블채널 tvN 시트콤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빠스껫볼' 등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출연중이거나, 혹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앞서 '몬스타'에 출연하며 신선한 페이스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던 하연수는 '시트콤계의 거장' 김병욱 PD의 새로운 시트콤 '감자별'에 나진아 역에 캐스팅돼 독특한 긍정 캐릭터로 배우 여진구, 고경표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하연수와 함께 '감자별'에 파격적으로 캐스팅된 신예 서예지 역시 데뷔 첫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노수영 역할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연수와 서예지가 '감자별'로 이미 시청자를 만난 경우라면, 고아라와 이엘리야는 본격적인 만남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고아라는 '응답하라 1994'에서 신촌하숙의 딸 성나정 역으로, 이엘리야는 '빠스껫볼'에서 친일파의 딸이자 기자인 최신영으로 각각 TV브라운관에 모습을 내비친다.
고아라는 지난 11일 본방송에 앞서 캐릭터들의 소개와 당시 배경에 대해 그려냈던 '응답하라 1994' 0회를 통해 성나정을 연기하는 본방송 장면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고아라는 단지 얼굴만 인형처럼 예쁜 배우 고아라가 아닌, 경상남도 마산 출신의 씩씩하고 열정적인 성나정 그 자체로 호평받았다. 고아라는 연세대학교 농구부 이상민을 향한 열혈 빠순이 연기는 물론, 만취한 연기, 화장실 연기, 코를 파는 모습 등 끊임 없이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아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편안하게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으로 있을 수 있어서 좋다"고 자신이 맡은 성나정을 연기하는 솔직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엘리야는 '추노' 곽정한 PD의 컴백작으로 연기자 데뷔를 앞두고 있다.이엘리야는 신비감을 불러일으키는 미모로 안방극장의 신데렐라 등극을 예고하고 있다. '신인이 여주인공으로 나서면 스타가 탄생한다'는 성공 방정식을 또 다시 입증할지에도 더불어 관심이 쏠리고 있는 중이다.
이엘리야의 신선한 매력은 공형진, 김응수, 안석환, 이한위, 박순천, 진경 등 '빠스껫볼'의 화려한 중견배우 라인업 사이에서 더욱 빛날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관록의 선배 연기자들의 든든한 지원사격 속에 첫 연기도전에 나선 이엘리야가 화려한 신고식을 치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감자별'은 매주 월~화 오후 9시 10분 방송되고 있으며, '응답하라 1994'는 오는 18일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토 오후 9시 방송, '빠스껫볼'은 21일 첫방송 후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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