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중' 아이유, 아이돌과 다른 색 '통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10.12 17: 09

가수 아이유가 다소 획일화된 아이돌과는 차별되는, 그 만의 뮤지션 감성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끈다.
아이유는 12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신곡 '모던타임즈'와 '분홍신'을 선보였다.
'모던 타임즈'는 동명의 영화 제목이 있듯, 배우 찰리 채플린을 연상케 하는 깜찍한 무대로 색다른 보는 재미를 안겼다. 

'분홍신'은 안데르센의 '빨간 구두'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노래. 연인과 행복했던 시절을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시절인 '섬머타임'으로 설정하고 분홍신을 신고, 그 시절을 찾아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1930년대 빅밴드 스윙 사운드를 기반으로 클래시컬하고 빈티지한 요소가 특징인 노래에 맞춰 아이유의 장기인 독특한 음색과 가창력이 돋보인 무대를 꾸몄다. 여기에 전보다 성숙해진 외모와 화려하고 여성미를 강조하는 의상, 발랄하지만 요염한 포인트가 있는 안무는 보는 이를 집중시키는 힘이 있다.
한편 아이유는 12일 오전 유수 팀들의 컴백 러시에도 5일쨰 음원차트 1위를 굳건하게 지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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