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롯데, 세이부 꺾고 클라이막스 시리즈 선승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10.12 18: 48

타선이 대폭발한 지바롯데 마린스가 세이부 라이온스를 꺾고 시리즈 선승을 거뒀다.
롯데는 12일 세이부 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클라이막스 퍼스트 스테이지(3전 2선승제) 세이부와 1차전에서 11-1로 대승,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세컨드 스테이지 진출에 1승 만을 남겨뒀다.
롯데는 1회초 시작부터 이구치 다다히토가 좌월 선제포를 쏘았고, 3회초에는 이구치가 희생플라이, 이마에 토시아키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경기 흐름을 잡은 롯데는 4회초 오무라 사부로의 솔로포, 5회초 이구치의 중전 적시타, 6회초 사토자키 도모야의 2루타로 6-1로 도망갔다.

이후 롯데는 8회초 네모토의 2타점 3루타와 카토 쇼헤이의 스리런포까지 폭발 11-1로 승기를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마운드에선 선발투수 후루야 타쿠야가 4⅓이닝을 소화했고 니시노 유지, 카를로스 로사, 우치 다쓰야, 후지오카 다카히로가 이어 던졌다.
반면 세이부는 선발투수 기시 다카유티가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으며 5실점으로 무너져 조기에 백기를 들고 말았다. 
한편 양 팀은 다음날인 13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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