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1실점 호투’ 히로시마, 한신에 기선제압 성공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10.12 19: 08

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선발투수 마에다 겐타의 호투를 앞세워 한신 타이거즈에 시리즈 선승을 거뒀다.
히로시마는 12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센트럴리그 클라이막스 퍼스트 스테이지(3전 2선승제) 한신과 1차전에서 8-1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히로시마는 선발투수 마에다가 7이닝 1실점 5탈삼진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타선이 5회까지 4점을 뽑아 낙승했다. 타선에선 2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기쿠치 료스케와 4번 타자겸 1루수로 출장한 킬라 카아이후가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다.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이와모토 다카히로 또한 3점홈런으로 팀 승리에 다리를 놓았다.

선취점부터 히로시마가 뽑았다. 히로시마는 4회초 마쓰야마 류헤이의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4회말 한신이 이마나리 료타의 중전안타로 1-1,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5회초 히로시마는 킬라가 우월 스리런포를 터뜨려 4-1로 달아났다. 
이후 히로시마는 마에다가 7회까지 리드를 지켰고, 9회초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마루 요시히로가 1점홈런, 이와모토가 3점홈런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한신은 선발투수 후지나미 신타로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타선도 더 이상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양 팀은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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