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형돈과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과 동묘 뒷골목에서 '삐딱하게'의 뮤직 비디오를 재현하며 멋진 호흡을 보였다.
정형돈은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자신의 '무도가요제' 파트너 지드래곤에게 "'삐딱하게'를 재해석 해도 되겠느냐"며 제안했다.
지드래곤은 이를 허락했고, 정형돈은 동묘 거리에서 독특한 의상들을 구입, 지드래곤과 함께 '삐딱하게' 뮤직비디오를 재해석해 보였다. 두 사람은 런던에서 찍힌 '삐딱하게' 오리지널 뮤직비디오와는 크게 다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지만, 지드래곤은 원곡과 별 다름없이 멋진 포즈와 혼신을 다한 내면 연기로 완벽하게 이를 소화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현재 준비중인 '2013무도가요제' 두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2013무도가요제'에는 유희열, 보아, 지드래곤, 장미여관, 프라이머리, 김C, 장기하와얼굴들 등 7명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여느 때 못지 않은 관심을 받고 있다.
eujenej@osen.co.kr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