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이윤지와 한주완이 야릇한 분위기 속에서 키스를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 이마 뽀뽀로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12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야간 낚시터로 데이트를 더난 왕광박(이윤지 분), 최상남(한주완 분)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낚시는 뒷전, 키스를 위한 물밑작업에 열을 올렸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전화가 걸려오거나 낚시 경비원이 등장해 훼방을 놔 분위기만 즐겨야 했다.
다음날 아침, 광박을 집에 데려다 준 상남은 "뽀뽀는 나중에 한번에 하는 걸로 하자"며 이마에 입을 맞춘 후 시크하게 떠났다. 깜짝 놀란 광박은 환하게 웃으며 기뻐했다.
광박은 낚시터 후유증으로 감기에 걸렸다. 그에게 전화를 건 상남은 "오글거리지만 말하겠다. 몸은 비록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같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애정표현을 했다.
한편 앞서 지난 6일 방송에서도 광박과 상남, 두 사람은 결정적인 순간을 맞이한 바 있다. 하지만 이때 최대세(이병준 분)로부터 전화가 걸려오면서 키스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plokm02@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