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002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과 해후했다.
12일 오후 한국과 브라질의 친선경기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 경기 시작 전 매우 친숙한 인물이 그라운드에 나타났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히딩크 감독이었다. 6만명이 넘는 국내 팬들도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한국 축구의 영웅을 반겼다.
히딩크 감독은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코치와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청용 등 한국 선수들에게도 악수를 건넸다.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편 한국은 전반 44분 네이마르에게 프리킥 선제골, 후반 4분 오스카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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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