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조재현, 김재원에 "아버지랑 집에 가자..너없이 못 산다" 눈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12 23: 33

'스캔들' 조재현이 아들 김재원에게 "아버지랑 집에 가자"며 붙잡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에서는 태하그룹의 정면에 서서 아슬아슬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하은중(김재원 분)을 걱정하는 하명근(조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명근은 우아미가 태하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끝난 후 하은중의 차에 올라 타 이런저런 말을 걸기 시작했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을 하시라"는 하은중에 말에 "아버지랑 집에 가자. 나 너 없으면 못 살겠다. 너 이렇게 남겨두고 나 못 떠난다. 집에 가자. 우리 집에 가자 은중아"라고 그를 붙잡았다.  

이어 "돌아와, 네 숙제 아니니까 그냥 돌아와. 다 내려놓고 더는 상처받지 말고 어머니랑 살아. 수영이랑 아미랑 살아. 네 놈이 조마조마해. 조마조마해 죽을 것 같다"며 걱정스런 맘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하은중은 "댁으로 모셔드리겠다"라고 짧게 대답했고, 하명근은 다시 "지금 제일 먼저 마지막 순간에 지켜야 게 있다. 그게 너다. 우리한텐 네가 제일 중요하다. 널 제물로 바치지 말라"라고 그를 설득했다.
아버지의 진심에 하은중은 "오래 좀 더 오래. 하루라도 오래 사십시오. 돌아갈거니까, 너무 늦지 않게 노력할거니까. 대문, 손수 열어주십시오"라며 속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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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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