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2' 허각 "임창정 보며 가수 꿈꿔"..열혈팬 인증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0.13 00: 09

가수 허각이 임창정의 열혈팬으로 그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고백했다.
허각은 1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2'에 모창능력자로 출연해 "임창정 선배님 때문에 가수를 꿈꾸게 됐다. 내 돈 주고 처음으로 산 앨범이 3집 앨범이었다. 타이틀 곡이 '그때 또다시'라는 곡이었는데 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들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임창정과 절친한 김창렬을 통해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허각은 "지금이 아니면 안될 것 같아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이날 허각은 '3990'이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했다. 그는 "자주 다니던 노래방 기계에서 '결혼해줘'의 번호가 3990이었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이에 임창정은 "내 예전 모습 보는 것 같아 남다르다. 진짜 허각이 나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고마워했다.
한편 '히든싱어2'는 대한민국 국민가수와 그들을 닮고 싶은 모창능력자들이 히든 스테이지에서 한 소절씩 노래를 부르며 진짜 가수의 목소리를 찾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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