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2' 임창정, 최종우승 차지.."같이 앨범내자" 약속[종합]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10.13 00: 53

가수 임창정이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2' 첫 방송 우승자가 됐다.
임창정은 12일 방송된 '히든싱어2'에서 6명의 모창능력자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어쩌다가 나와 목소리가 비슷한 분이 아니고 어려서부터 나를 좋아해주셨던 분들이라 (고맙다)"며 "나중에 다같이 노래를 불러서 앨범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등은 '용접공 임창정' 조현민 씨가 차지했다. 그는 21명의 관객으로부터 '임창정 같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21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3위는 임창정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어 매니저직에 지원까지 했던 김대산 씨가 차지했다. 그는 "여기까지 올라온 것만해도 기분이 좋다. 기분좋게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히든싱어2'에는 총 6명의 임창정 모창능력자가 자리했다. 고시생, 용접공, 매니저 지망생, 가수 허각까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임창정 팬들이 자리했다. 이들은 임창정의 1집 앨범부터 타이틀 곡은 물론, 수록곡까지 완벽하게 암기하고 있을 만큼 엄청난 내공을 자랑했다.
우승을 자신했던 임창정이 1라운드를 마친 후 한숨을 내쉬었을 정도. 임창정과 절친한 친구 사이인 김창렬과 김성수는 한 차례도 확신을 갖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며 참가자들의 실력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히든싱어2'는 대한민국 국민가수와 그들을 닮고 싶은 모창능력자들이 히든 스테이지에서 한 소절씩 노래를 부르며 진짜 가수의 목소리를 찾는 신개념 음악 프로그램.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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