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왕가네' 막장 처월드, 비밀도 가지가지 있군요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0.13 08: 30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본격적인 처월드로 막장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등장인물들이 품고 있는 비밀까지 잔뜩 쏟아져 나올 예정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 13회에서는 각 인물이 가지고 있는 의뭉스럽고 위험한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지금도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닌' 왕가네에 또 한 번 폭풍우가 휘몰아칠 예정이다.
'미스코리아 나갔던 여자' 수박(오현경 분)은 그토록 무시하고 괄시하는 호박(이태란 분)에게 부탁을 해야할 정도로 커다란 비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민중(조성하 분)은 자신이 모르는 무언가가 수박에게 있다는 것을 눈치챘고, 수박은 호박에 "너 입 조심해"라고 단속시켰다. 호박도 그런 수박을 이해한다는 듯 "무덤에 가서도 안해"라고 말해 이들이 숨기고 있는 비밀에 대한 관심을 한껏 높인다.

또 철없는 세달(오만석 분)은 돈 많은 미란(김윤경 분)과 본격적으로 연애 놀이를 시작한 상태. 미란의 돈으로 호의호식하는 것은 물론 호박에게 김밥을 싸라고 한 후 그 김밥을 들고 놀이공원에 가 데이트를 하는 위험한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치밀하지 못했던 이들의 연애놀이는 곧바로 대박에게 발각됐고 대박의 놀라는 모습에서 이들 가정에 커다란 불행이 몰려올 것을 예상하게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상남(한주완 분)의 이모인 오순정(김희정 분) 또한 민중과 깊은 사이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이들이 마주쳤을 때의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 또한 상남의 친엄마 때문에 순정이 희생, 이들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공개돼 상남의 엄마가 누구이며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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