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이하 화이, 감독 장준환)이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화이'는 지난 12일 전국 816개의 상영관에서 28만 34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지난 9일 개봉 이래 누적관객수는 94만 5275명. 오늘 중으로 무난히 1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특히 청소년관람불가라는 제한에도 불구하고 큰 흥행을 일궈낸 것이라 주목된다. 김윤석과 여진구, 조진웅, 김성균, 장현성, 박해준 등이 출연한 이 영화는 배우들의 고른 연기력과 앙상블, 탄탄한 시나리오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흥행 청신호를 켠 상황이다.

‘화이’는 다섯 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 분)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사건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김윤석이 범죄자 아버지들의 리더 석태 역을 열연하며 화이 역의 여진구와 완벽 호흡을 이뤘다.
한편 '소원'(감독 이준익)이 17만 7298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55만 8138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깡철이'(감독 안권태)가 5만 1924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07만 1198명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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