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김우빈, 최진호와 유도 한판 '카리스마 부자'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10.13 10: 02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의 김우빈과 최진호가 거침 없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유도 승부를 펼쳤다.
김우빈과 최진호는 13일 '상속자들'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유도복을 차려입고 날서린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극중 호텔의 경영자인 아버지 최동욱과 상속자인 아들 최영도 역을 맡은 최진호와 김우빈은 냉철한 표정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지난 1, 2회 방송분에서는 최동욱과 에스더(윤손하 분)가 전략적인 재혼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의붓남매가 될 라헬(김지원 분)과 영도(김우빈 분)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최동욱은 에스더와 라헬이 보는 앞에서 까칠한 말투로 일관하는 아들 영도의 따귀를 때리는 등 피도 눈물도 없어 보이는 아버지의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러한 최동욱-최영도 부자의 까칠한 대결은 유도 장면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8월 1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 체육관에서 유도복을 입은 채 날서린 한판 승부를 벌인 두 사람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카리스마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우빈은 호텔 후계자의 싸늘하면서도 능청스러운 면모를 드러냈고, 최진호는 차갑고 냉소적인 호텔 경영자 최동욱에 '빙의'했다. 
이날 촬영분은 ‘상속자들’에서 김우빈과 최진호가 함께 선보이는 첫 액션 장면이었다. 김우빈과 최진호는 이날 현장에 태극마크가 새겨진 도복을 갖춰입고 등장했다. 두 사람은 촬영 전 액션 합을 맞춰보는 등 세심한 리허설을 진행하며 촬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생애 처음 유도에 도전하는 김우빈은 강신효 PD의 코치와 무술감독의 지도, 또 유도 유단자 최진호의 조언으로 첫 액션 장면을 깔끔하게 완성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김우빈과 최진호가 개성있는 표현력으로 액션 장면을 완벽하게 담아냈다. 악동같은 카리스마를 발산하다가도 천사의 미소까지 그려내는 김우빈과 듬직한 무게감을 드러내는 최진호의 모습이 현장을 압도했다”고 전했다.
한편 '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0.1%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달콤하면서도 설레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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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앤담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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