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진단, '할리미터'보다 간단한 자가진단방법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0.13 10: 00




[OSEN=이슈팀] 입냄새 진단법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에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구취는 성인의 약 50% 이상이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스스로 눈치 채기 힘든 증상이다.

입냄새가 나는 원인으로는 충치나 치주염, 구강건조증, 흡연, 음주, 음식 등 다양한 이유가 꼽힌다. 하지만 90% 이상이 구강상태 때문에 발생하게 된다.

보통 입냄새를 진단하는 방법으로 ‘할리미터(Halimeter)’라는 기기가 사용되는데, 구취 클리닉 등에서 사용하는 이 할리미터보다 더 간단한 자가진단법이 있어 화제다.

간단한 입냄새 진단법은 손등이나 팔에 혀로 침을 묻히고 1~2초 후에 그 냄새를 맡아 보는 것. 이외에도 두 손이나 종이컵에 입김을 불어 확인하는 방법과 혀의 가장 안쪽을 손가락으로 찍어 냄새를 맡아 보는 방법, 혀의 백태를 면봉에 묻히고 냄새를 맡아 확인하는 방법 등이 있다.

입냄새 진단 방법을 접한 네티즌들은 "입냄새 진단, 해보니 부끄러움이 두 배", "직접 하는 입냄새 진단은 또 색다르군", "입냄새 진단한 후에는 어떻게 해야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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