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이 허리디스크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를 공식 반박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베일이 허리에 문제가 있다. 심할 경우 디스크 수술을 받아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베일의 디스크 문제는 레알 입단식 이후 밝혀졌다. 아직 통증으로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태는 아니지만 척추 추간판이 탈출한 상태"라고 상세히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에 대해 곧바로 공식 반박했다. 레알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완전히 잘못된 정보다. 베일은 추간판 탈출 문제를 겪고 있지 않다"면서 "베일의 메디컬테스트 결과를 마르카에 보냈지만 기사에 실리지 않았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겪는 만성적 허리 문제다. 수술이 필요한 부상은 결코 아니"라고 강조했다.
베일은 올 여름 역대 최다인 1억 유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을 떠나 레알의 품에 안겼다. 지난달 공식 데뷔전이었던 비야레알전서 골을 기록한 베일은 이후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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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베일(왼쪽)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