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주원, 제주도 마지막 녹화서 끝내 눈물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0.13 11: 01

'1박2일'을 떠나는 주원이 끝내 눈물을 흘렸다. 막내를 떠나보내는 형들 역시 아쉬움에 눈물을 훔쳤다.
주원이 지난 11일과 12일, 1박2일에 걸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마지막 녹화에 임했다. 마지막 여행지는 제주도다.
'1박2일'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녹화는 평소와 다름 없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진행됐다. 주원과의 이별을 미리 알고 있는 멤버들과 제작진 사이, 특별한 기색은 없었다고. 평소처럼 미션 수행에 열중하며 바쁜 일정이 흘러갔다.

그러나 12일 클로징 대목에는 마침내 주원과 멤버들의 마지막 인사가 오갔다. 제주 오름에 오른 주원과 일부 멤버들은 석별의 정을 나누며 눈물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주원은 지난 해 2월 말 나영석 PD와 강호동이 하차한 '1박2일'에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당시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등과 함께 가세한 그는 풋풋한 막내 역할을 소화하며 인기를 견인했다. 그러나 해외 활동과 뮤지컬 스케줄 등의 사유로 아쉽지만 1년 8개월 만에 하차를 결정했다.
주원이 마지막으로 참여한 제주도 편은 오는 20일과 27일에 걸쳐 2주간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인기 드라마 '굿 닥터'를 끝낸 주원은 내달 24일 막을 올리는 뮤지컬 '고스트'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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