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CS] '산체스 6이닝 무실점 12K' DET, 1-0 승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10.13 13: 06

LAKELAND, FL - FEBRUARY 19: Anibal Sanchez #19 of the Detroit Tigers poses during Photo Day on Tuesday, February 19, 2013 at Joker Marchant Stadium in Lakeland, Florida. (Photo by Tony Firriolo/MLB Photos via Getty Images) *** Local Caption *** Anibal Sanchez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다. 양팀 선발 아니발 산체스(디트로이트)와 존 레스터(보스턴)는 5회까지 상대 타선을 완벽 봉쇄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을 깬 건 디트로이트였다.
6회 1사 후 미구엘 카브레라의 볼넷, 프린스 필더의 몸에 맞는 공으로 1,2루 기회를 마련했다. 빅터 마르티네스의 유격수 앞 땅볼 때 프린스 필더는 2루에서 포스 아웃. 계속된 2사 1,3루서 자니 페랄타의 중전 안타 때 3루 주자 미구엘 카브레라가 홈을 밟아 먼저 1점을 얻었다.
디트로이트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아니발 산체스는 6이닝 6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보스턴 타선을 잠재웠다. 6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자니 페렐타는 6회 결승타를 포함해 3안타 1타점 고감도 타격을 선보였다. 그리고 토리 헌터는 안타 2개를 때렸다.
반면 보스턴은 타선 침묵 속에 고개를 떨궜다. 0-1로 뒤진 6회말 공격 때 볼넷 3개를 얻어 2사 만루 기회를 마련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선발 존 레스터는 6⅓이닝 1실점(6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잘 던졌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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