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가 광주FC를 꺾고 K리그 챌린지 선두를 질주했다.
상주 상무는 13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28라운드 광주FC와 경기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7승 8무 3패(승점 59)가 된 상주는 챌린지 선두를 지키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희망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또한 7연승을 기록하며 고양 Hi FC가 가지고 있던 챌린지 최다 연승기록(6연승)을 넘어섰다.
이날 경기서도 '미친 왼발' 이상협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상협은 전반 15분 만에 골대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신고했고, 전반 42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침착하게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 리드를 만들었다. 광주는 후반 15분 루시오의 패스를 받은 이광진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끈질긴 공격에도 불구하고 그 이상의 추가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한편 경찰축구단은 같은 날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경기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고경민의 천금 결승골로 3-1 승리를 거두고 상주에 승점 1점차 2위를 유지했다.
경찰은 전반 37분 김동우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6분 최낙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이 됐다. 하지만 후반 42분 고경민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다시 경기를 뒤집어 2-1을 만들었고, 후반 추가시간 최광희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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