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김민국, 우물귀신+아빠실종 장난에 대성통곡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0.13 18: 21

‘아빠 어디가’ 김민국이 우물 귀신과 아빠 김성주의 실종이라는 어른들의 장난에 대성통곡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는 자정에만 나타난다는 우물 귀신을 만나려는 윤후의 탐험기가 펼쳐졌다. 김민국은 “세상에 널린 게 귀신”이라면서 내심 무서워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앞서 김성주는 우물을 보고 40년간 귀신이 살았던 곳이라고 겁을 줬다. 김성주와 윤민수는 우물에 빠질 수도 있다고 거짓말을 했다. 윤후가 겁을 먹은 나머지 우물을 보지 않겠다고 하자, 김성주는 “삼촌이 먼저 보고 있겠다. 삼촌이 우물에 빠져서 2년 정도 있을 수 있다”고 겁을 줬다.

윤후는 김성주의 겁박에 잔뜩 긴장했다. 김성주는 우물을 들여다보는 척 하면서 뒤로 숨었다. 뒤에서 지켜보던 윤후는 갑작스럽게 소리를 지르며 사라진 김성주를 걱정했다. 김민국 역시 방에서 아빠의 고성을 듣고 밖으로 나왔다. 김민국은 처음에 장난으로 의심했지만 윤민수와 윤후의 증언에 조금씩 흔들렸다.
더욱이 윤민수가 김성주를 구하겠다고 나서자 윤후가 울먹거리며 말리는 상황까지 됐다. 결국 김민국은 사라진 김성주의 행방에 눈물을 흘렸다. 김성주는 아들이 귀신 장난에 속자 더이상의 장난을 그만두고 나타났다.
김민국은 아빠의 등장에 안도감을 보였다. 그리고 “아빠”라고 외치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김성주는 아들의 대성통곡에 “세상에 귀신이 어디 있어”라고 달랬다. 우물 귀신 장난은 김민국의 눈물을 남겼다. 김민국은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니깐 믿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아빠 어디가’는 스타와 스타 자녀들의 여행기를 다룬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성동일·성준, 김성주·김민국, 송종국·송지아, 이종혁·이준수, 윤민수·윤후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전남 화순군 동복면 하가마을에서 가을 농촌 체험을 하는 아빠와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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