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KCC 2연승... 김진 감독 통산 300승(종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0.13 18: 25

'디펜딩 챔피언' 모비스와 KCC가 2연승에 성공했다. 또 삼성은 KGC를 꺾고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그리고 LG는 김진 감독에게 300승을 선물했다.
울산 모비스는 1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함지훈의 맹활약에 힘입어 78-69로 승리했다.
전날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을 87-59로 완파한 모비스는 개막 2연승을 달리며 지난해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부터 시작한 연승행진은 15경기로 늘었다. KBL 역대 통산 최다연승 기록은 원주 동부의 16연승(2011~2012시즌)이다.

원주 동부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김주성의 맹활약을 앞세워 87-80으로 승리했다. 김주성은 25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이승준도 14점, 7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서울 삼성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안양 KGC인삼공사를 88-78로 물리쳤다. 이로써 삼성은 전날 챔피언 모비스에게 당한 28점 차 대패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제스퍼 존슨이 30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이동준 역시 19점으로 뒤를 받쳤다. KGC는 챈들러가 21점을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경기서 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타일러 윌커슨(18점, 14리바운드)과 박경상(15점, 6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으로 승리했다.
창원 LG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경기서 문태종(11점, 3리바운드)의 결승 3점포에 힘입어 86-8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 김진 감독은 개인 통산 300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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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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