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지드래곤 문자, 밀당 고수들의 사랑싸움? '폭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0.13 18: 49

개그맨 정형돈과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애정전선(?)이 뒤바뀌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무도가요제'를 앞두고 파트너와 본격적인 음악 작업에 돌입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드래곤은 정형돈과의 곡작업을 위해 그의 녹음실을 찾았다.
이날 정형돈은 지드래곤에게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한다. 너 왜 연락을 먼저 안 해?"라고 말하며 투정을 부렸다. 또 정형돈은 지드래곤의 문자메시지에 대해 언급하며 "너는 이모티콘이 너무 없어. 나는 웃는 모습, 물결 이렇게 하는데 넌 없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정형돈은 지드래곤에게 서운함을 드러내며 그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고, 이에 지드래곤은 "그런 것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형돈은 "네가 나를 흔들어놓고. 좀 길게 해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도가요제'에서 새롭게 파트너가 된 정형돈과 지드래곤은 남녀사이에나 있을법한 애정전선을 형성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방송 초반 파트너 선정과 첫 미팅 당시 정형돈이 적극적인 지드래곤을 거부했던 것과 달리, 이날 방송에서는 지드래곤에 문자메시지에 대한 투정까지 부려 큰 웃음을 줬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정형돈과 지드래곤의 '밀당'이 무도가요제 최고 관전포인트가 됐네", "지드래곤 단답형 문자메시지가 서운할만하네", "정형돈과 지드래곤의 관계를 정리해주는 문자메시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과 지드래곤은 서울 동묘시장에서 '삐딱하게' 뮤직비디오 새 버전을 촬영해 화제를 모았다.
se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