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전설의 교관이 선사한 따뜻한 힐링 점호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0.13 19: 32

엄격하기 그지 없었던 전설의 교관이 따뜻한 아버지로 변모했다. 그리고 전설의 교관과 함께 한 점호는 온기가 넘치는 ‘힐링 점호’였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는 그동안 분위기 살벌한 점호가 아닌 가슴 따뜻한 감사 나눔 점호가 펼쳐졌다.
점호는 늘 혼나기 일쑤였지만, 이날 점호만큼은 달랐다. 그동안 감사했던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이었다. 모터사이클 교육에서 호랑이 교관으로 통했던 전설의 교관의 진행 하에 따뜻한 시간이 이어졌다.

샘 해밍턴은 수술로 걱정하고 있을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교관과 훈훈하게 포옹을 했다. 전설의 교관으로 불릴 정도로 엄격하고 무서운 교관은 아빠 미소를 지으며 ‘힐링 점호’를 이끌었다. 훈련 중 무수히 혼이 났던 손진영은 “아버지처럼 진영이라고 불러주셔서 좋았다.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장혁은 “그동안 부대에서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이번 부대에서는 잘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놨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전설의 교관은 농담도 잊지 않았다. 감사하다는 손진영의 말에 "귤도 있다"면서 재치를 발휘했다. 교관의 농담에 잔뜩 긴장하고 있던 병사들은 환하게 웃었다. 
아버지 같은 마음으로 병사들을 보살피고 챙긴 전설의 교관. 그리고 전설의 교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농담을 한 ‘진짜 사나이’ 멤버들과 병사들의 모습은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리얼 입대 프로젝트’라는 기획의도로 김수로·서경석·장혁·류수영·샘 해밍턴·손진영·제국의 아이들 박형식 등 남자 스타들이 4박5일간의 군생활을 하는 모습을 담은 다큐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은 수도방위사령본부(수방사)에서 군체험을 하는 스타들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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