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 바람 부니, '1박2일'의 계절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0.13 19: 46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부는 '1박2일'의 계절에 어울리는 멤버들의 소박한 여행기가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여심 따라 가을 여행' 특집을 맞아 홍성으로 여행을 떠난 멤버(유해진, 엄태웅, 차태현, 이수근, 성시경, 김종민, 주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특집을 통해 멤버들은 걸그룹 에이핑크와 아역 배우 갈소원 양, 40~50대 아주머니에 그림 속 인물들까지 여심을 따르는 여행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은 그 동안 짝을 이뤄 따로 움직이던 방식에서 벗어나 오랜만의 함께 하는 완전체 여행을 진행,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특히 김종민과 주원의 생일을 위해 몰래 카메라를 준비한 멤버들은 고비 끝에 이들을 새우잡이 배에 태우는 데 성공하며 여전한 팀워크를 과시함과 동시에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멤버들은 퀴즈를 맞힌 순서대로 대하를 배급받아 먹으면서도 대하를 적게 받은 멤버의 접시에 음식을 올려주거나, 이불 옮기기 게임에서 멤버를 도와주다가 오히려 벌칙에 걸리는 모습 등으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또 새우잡이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간 주원과 김종민을 위해 어머니에 전화를 해 잡채를 만드는 법을 물어보는 멤버들의 분주한 아침은 '1박2일'만의 푸근한 정서로 눈길을 끌었으며 이들의 마음에 감동한 주원과 김종민의 촉촉한 눈빛도 이들의 끈끈한 유대관계를 엿보게 해 감동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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