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막히는 고속도로, 평일에는 광명~금천, 주말에는?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0.13 20: 33

[OSEN=이슈팀] 가장 막히는 고속도로는 어디일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후덕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아 13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역∼금천 구간이 평일 가장 막히는 고속도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공사는 차량 속도가 시속 40km 이하로 떨어지면 정체로 분류한다. 이 자료에 따르면 광명역~금천 구간은 평일 기준으로 월 166.2시간의 정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위인 영동고속도로 군포∼광교터널(월 83.9시간)을 2배 가까운 격차로 제치고 평일 정체 순위 1위에 오른 것.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중동(월 75.8시간)과 김포∼송내(월 67.3시간)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고, 경인고속도로 부천∼신월이 월 57.4시간으로 뒤를 이었다.
평일의 경우 주로 수도권 출퇴근길이 상위권을 차지한 가운데 지방에서는 남해고속도로 제2지선 가락∼서부산종점 구간이 월 41.3시간(전체 7위)으로 가장 정체가 심했다.
하지만 주말은 달랐다. 주말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대교∼김포(월 37.3시간), 경부고속도로 오산∼안성(월 35.2시간),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발안(월 28.5시간), 영동고속도로 군자∼서창(월 27.5시간), 중부고속도로 곤지암∼중부1터널(월 26.9시간) 등의 순으로 정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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