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매팅리 "류현진, 강속구투수 아냐…제구가 중요"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10.14 07: 53

"그는 강속구 투수가 아니다. 속구 제구가 중요하다."
LA 다저스가 세인트루이스 원정길에서 상처만 입고 돌아왔다. 다저스는 카디널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1,2차전 원정에서 모두 한 점차로 패했다. 남은 5경기에서 4승을 거둬야만 월드시리즈 티켓이 보이는데 불리한 위치에 몰린 건 사실이다.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을 하루 앞둔 1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사전 기자회견이 열렸다.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제구력에 모든 것이 달렸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3차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상대 선발은 에이스인 애덤 웨인라이트, 결코 쉽지않은 상황이지만 류현진도 정규시즌에서 카디널스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좋은 기억이 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가장 큰 장점은 속구 제구력이다. 류현진이 속구 스피드에도 차이를 줘서 제대로 던진다면 어떤 상대라도 효율적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이 속구 구속에 변화를 주면서 스트라이크 존 좌우 구석을 공략한다면 아무리 상대가 웨인라이트라 하더라도 문제가 없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결국 류현진의 속구 제구력에 모든 것이 달린 것이다. 매팅리 감독은 "그는 90마일 후반대를 던지는 강속구 투수가 아니다. 그의 속구 제구력이 정말로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매팅리 감독은 '만약 류현진이 디비전시리즈 3차전과 같은 실수를 거듭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만약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우리는 (류현진을) 교체하는 수밖에 없다. 빨리 바꿀 것이다. 그가 잘 던지기만을 바랄 뿐"이라며 "이제는 우리가 참을성있게 앉아서 볼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해 경기초반 류현진이 흔들리면 언제든지 바꿀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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