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가 5일 만에 121만 관객을 불러모으며 순항 중이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화이'는 개봉 첫 주말인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국에서 71만 94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켰다. 개봉 이후 누적관객수는 총 121만 3924명이다.
이 같은 '화이'의 흥행은 청소년관람불가 제한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여진구 김윤석 김성균 조진웅 등이 열연하며 입소문을 타는 분위기. 지난 9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기세에 관심이 모아진다.

‘화이’는 다섯 명의 범죄자 아버지를 둔 소년 화이(여진구 분)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사건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김윤석이 범죄자 아버지들의 리더 석태 역을 열연하며 화이 역의 여진구와 완벽 호흡을 이뤘다.
한편 '소원'(감독 이준익)이 같은 기간 44만 4591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171만 9772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에, '깡철이'(감독 안권태)가 13만 325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11만 9489명으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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