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직 ‘아이패드5’도 발표하지 않았는데 벌써 ‘아이패드6’에 관한 예측이 나와 눈길을 끈다.
14일(한국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앱어드바이스 등은 “애플이 해상도를 향상시킨 ‘아이패드6’를 2014년에 공개 할 전망”이라며 한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인용, 보도했다.
이런 주장을 한 애널리스트는 바로 대만 KGI증권의 궈밍치로,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이자 높은 적중률로 유명하다.

궈밍치는 애플이 총 3개의 태블릿 신제품을 발표할 거라고 주장했는데, 그 중 하나가 ‘아이패드6’다. 그는 애플이 6세대 아이패드도 기존 아이패드처럼 9.7인치 화면을 고수하되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ppi가 30%~40%가량 항상 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와 함께 궈밍치에 의하면 애플은 12.9인치의 ‘아이패드 맥시(maxi)’와 7.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2’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패드 미니’는 이미 1세대가 지난해 출시돼 큰 반향을 일으켜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제품이지만, 13인치에 육박하는 대화면의 ‘아이패드 맥시’를 애플이 실제로 준비하고 있는 지가 관건이다.
궈밍치는 “12인치 아이패드는 9인치 아이패드의 형태와 동일하나 그에 비해 휴대성이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으며 6세대 아이패드에 관해서는 “‘아이패드6’는 조만간 발표될 ‘아이패드5’보다 시인성이 30~40% 개선돼 2014년 말에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들려오는 바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2’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현지시간으로 오는 22일 공식행사에서 공개된다. 궈밍치도 ‘아이패드 미니2’ 공개일정에 관해서는 동의했다. ‘아이패드5’도 이날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또한 궈밍치는 애플이 내년에 12.9인치 아이패드와 뿐만 아니라 12인치 맥북과 저가형 아이맥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두 제품 모두 기존 제품보다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돼 시장 점유율과 수익을 개선시킬 목적이다.
12인치 맥북은 새로운 디자인과 자사 A8 프로세서가 아닌 인텔 칩을 채택하며 맥북 에어보다 가볍게 제작된다. 12인치 맥북과 저가형 아이맥 둘 다 내년 2분기 또는 3분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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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