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이 무한 팬서비스로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크레용팝은 지난 13일 홍대 '잔다리 페스타' 공연이 끝난 후 자신들을 응원하기 위해 공연장에 모인 약 2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홍대입구역 근처 공터에서 악수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크레용팝은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악수를 나누며 감사의 인사를 건넸으며 이날 모인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은 멤버들과 악수를 나누며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만끽했다.

특히 이날 악수회에는 한국의 인디 1세대 펑크록 밴드인 크라잉넛의 멤버 이상면이 직접 악수회 장소로 찾아와 멤버들과 악수를 나눠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웨이는 "최근에는 빠듯한 스케줄과 장소 여건상 악수회를 진행하지 못한 채 공연장을 떠나야 했던 경우가 종종 있어 팬 여러분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오늘은 특별히 더 많은 팬 여러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사전 공지를 통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엘린은 "하루 전에 시간과 장소를 알려드리긴 했지만 이렇게 많이 오실 줄은 생각도 못했다"면서 "무대 위에서 음악을 통해 팬 여러분과 소통하는 것만큼이나 악수회를 통해 눈을 마주치고 몇 마디 대화도 나누며 소통하는 것은 팬 여러분의 사랑을 직접 느낄 수 있어 멤버들도 힐링을 받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크레용팝은 오는 27일 홍대 라이브클럽 브이홀에서 열리는 '크라잉넛 쇼-체지방 감량쇼'에 스페셜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인디밴드 선배와 아이돌 후배 간의 훈훈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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