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CJ 프로스트, WCG 한국대표선발전서 '빅뱅'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10.14 09: 53

'LOL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SK텔레콤 T1의 우승을 마지막으로 LOL 시즌3가 막을 내렸다. 이제 시즌4를 앞두고 있는 LOL 리그에서 기막힌 맞대결이 펼쳐진다. 바로 WCG2013 한국대표선발전 8강서 벌어지는 SK텔레콤 T1과 CJ 프로스트의 한 판 승부다.
시즌2 '롤드컵' 준우승팀 CJ 프로스트와 시즌3 우승팀 SK텔레콤 T1은 LOL 팬들에게는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팀. MiG 시절부터 나진의 전신인 EDG와 한국을 상징하는 팀이었던 CJ 프로스트는 한국 최고의 인기리그인 'LOL 챔피언스리그(이하 롤챔스)'서 항상 우승권을 유지하는 흥행 보증수표다.
SK텔레콤은 '롤챔스' 서머, 롤드컵 우승으로 명실상부하게 세계 최강 LOL팀으로 거듭난 강호. LOL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리는 간판스타 '페이커' 이상혁 외에 정언영 배성웅 채광진 이정현까지 절정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롤챔스' 스프링 3-4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양팀의 인연을 살펴보면 당시만 해도 SK텔레콤 T1은 실력적인 면은 몰라도 인기도에서는 한창 CJ 프로스트의 아래로 평가됐지만 이제는 인지도 면에서도 '롤드컵' 우승으로 전혀 부족함이 없는 상대가 됐기에 이번 한국대표선발전 8강전에 대한 LOL팬들의 기대감은 높은 상황.
현재 두 팀 모두 갈길이 바쁜터라 이번대결에 대한 관심은 더욱 크다. SK텔레콤 T1은 얼마전 1팀을 만들면서 '롤드컵' 우승팀을 기존의 2팀으로 돌리면서 시즌4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들어갔고, CJ 프로스트도 형제팀인 블레이즈와 함께 시즌4를 대비해 '롤챔스' 서머 종료 이후 리빌딩을 하면서 시즌4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이번 한국대표선발전은 시즌4을 대비한 포석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승리해서 분위기를 좋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는 것이 LOL 전문가들의 전망.
한국 LOL을 대표하는 두 팀의 대결에서 어떤 팀이 승자가 될지 궁금하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