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투기' 엄태화 감독, 미쟝센단편 대상 이력 '주목'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10.14 11: 12

오는 11월 14일 개봉하는 영화 '잉투기'가 미쟝센단편영화제 대상을 거머쥐었던 엄태화 감독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제11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3년 만에 탄생한 대상 수상작 '숲'의 엄태화 감독이 신작 '잉투기'로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화는 개봉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잉여’, ‘먹방’, ‘현피’ 등 인터넷 문화라는 소재부터 한국 대표 영화인들의 추천사로 가득한 김기조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포스터까지 신선함과 독특함이라는 개성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더불어 '잉투기'가 미쟝센단편영화제 대상 수상으로 영화계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엄태화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이 알려져 관객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미쟝센단편영화제의 대상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선정되는 만큼 지금까지 단 3편의 작품만이 그 영광을 누렸는데, 엄태화 감독의 '숲'이 그 중 하나인 것.

심사위원들은 “어느 하나 빠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다”, “압도적이다”, “심사위원들을 긴장시켰다”와 같은 호평과 함께 “한국영화의 새로운 별을 또 한 번 발굴해냈다”는 평을 곁들여 대한민국 영화계의 차세대 스타감독 탄생을 예고했다.
여기에 엄태화 감독의 '쓰리, 몬스터', '친절한 금자씨', '파란만장', '기담' 등 박찬욱 감독과 정범식 감독 연출부 이력까지 알려져 영화 팬들은 내공 가득한 괴물 같은 신예 감독이 등장했다며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다.
엄태화 감독은 '숲'에 이어 '잉투기'에서도 배우 엄태구, 류혜영과 함께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숲'을 기억하는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3년 만의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에 신선한 충격을 전달했던 엄태화 감독의 '잉투기'는 오는 11월 14일 개봉, ‘키보드 워리어’라는 새로운 인터넷 문화를 소재로 오늘날 청춘들의 세상을 향한 싸움을 통해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며 한국영화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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