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와 DSLR의 장점을 모았다’, 올림푸스 미러리스 ‘OM-D E-M1’ 국내 공개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10.14 11: 40

- 포서드 렌즈와 마이크로포서드 렌즈 모두 완벽 호환 지원하는 신개념 미러리스 카메라
올림푸스한국(www.olympus.co.kr)이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올림푸스 OM-D E-M1(이하 E-M1)’를 국내에 공개했다.
올림푸스한국은 14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포서드와 마이크로포서드 시스템을 통합한 플래그십 미러리스 카메라, ‘올림푸스 OM-D E-M1(이하 E-M1)’을 국내 언론에 소개했다.  

E-M1은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인 OM-D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로,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의 성장과 DSLR 경량화 및 폭넓은 렌즈 활용을 원하는 사용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올림푸스 DSLR카메라인 E-System 시리즈의 포서드 렌즈뿐만 아니라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의 마이크로포서드 렌즈까지 호환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 미러리스 카메라 중 가장 많은 렌즈 활용도를 자랑하며, 어떤 렌즈를 사용하더라도 듀얼AF시스템에 의해 쾌적한 오토포커스(AF)가 지원 돼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다. 또한 방진・방적 기능과 함께 영하 10℃ 정도의 혹한에서도 작동하는 방한 기능까지 갖춰 거친 환경에서도 촬영이 가능하다.
특히 새로운 1,628만 화소의 4/3인치 LiveMOS 센서와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트루픽VII(TruePicVII) 화상 처리 엔진을 통해 역대 올림푸스 카메라 중 최고의 화질을 자랑한다. 파인 디테일 Ⅱ 기술로 각 렌즈마다 최적의 선예도와 배율 색수차보정을 진행해 노이즈를 현저히 줄였다.
뿐만 아니라, 상면위상차 AF와 컨트라스트 AF 등 2개의 AF를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 패스트 오토포커스(DUAL FAST AF)’를 통해 기존 미러리스 카메라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C-AF(ContinuousAuto Focus, 움직이는 피사체에 지속적으로 초점을 맞추는 기능)의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다.
지난 7월 출시된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PEN E-P5에서 혁신적으로 선보였던 슈퍼 스팟 AF(Super Spot AF) 기능도 적용돼, 마이크로포서드렌즈로 화면을 고배율 확대한 상태에서도 오토포커스 초점조절이 가능하여 곤충의 눈이나 야생화 촬영 시 초정밀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내장형 전자식 뷰 파인더(EVF)는 1.48배율로 이는 35mm 카메라로 환산했을 때 0.74배로 풀 프레임 DSLR 카메라에 필적하는 배율이다. 특히 촬영 장소의 밝기에 따라 전자식 뷰 파인더 백라이트 밝기가 자동 조절되어 실내외 및 야경 촬영시에도 매우 쾌적하게 노출 상태를 판단할 수 있다.
특히 컬러 30단계와 채도 8단계를 2개의 컨트롤 다이얼로 순식간에 조정할 수 있는 컬러 크리에이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기존 화이트밸런스(WB)에 의존하여 색감을 바꾸던 것에 비해 다양한 컬러조절이 가능함은 물론, 뷰파인더를 통해 변화된 색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광학식 뷰 파인더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다. 236만 화소의 LCD 패널은 보다 정밀하고 선명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디스플레이 타임 랙이 0.029초밖에 되지 않아 움직이는 피사체도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
또한 타임랩스무비(Time LapseMovie) 기능으로 999장까지 촬영할 수 있어 구름의 이동 모습이나 별의 움직임 등 자연현상을 환상적인 동영상으로 만들어 준다.
이 밖에도 ▲새로운 제어 알고리즘을 사용한 최고의 5축 손 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되어 어떤 렌즈를 장착하더라도 망원렌즈 촬영시나 저속 셔터 스피드에서의 손 떨림 보정 효과가 탁월하며 ▲1/8000초 고속 셔터 스피드와 초당 6.5프레임의 연사 지원 ▲ Wi-Fi 내장 ▲대형 그립과 다양한 커스텀버튼 배치로 뛰어난 조작성▲새롭게 바뀐 디오라마II 등 12가지 종류의 아트 필터와 포토 스토리 기능 ▲역광이나 노출차이가 큰 장면을 고속 연사 촬영후 자동합성하여 노출을 보정해 주는 2가지 패턴의 HDR 촬영 기능이 지원된다.
무게는 바디 443g(배터리와 메모리 포함 시 497g)으로 초경량을 실현했으며, 높은 강성을 자랑하는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되어 -10℃, 모래, 먼지, 비, 물보라 등의 환경에서도 높은 기동성을 발휘하는 방진•방적•방한 성능을 갖추어 전천후 촬영에 최적화 됐다.
색상은 블랙 한 종류이며,출시일과 가격은 미정이다.
한편, E-M1과 함께 사용 시 바디와 렌즈 모두 방진・방적이 가능한 ‘M.ZUIKO DIGITAL ED 12-40mm f2.8 PRO’ 렌즈도 함께 출시된다. 이는 올림푸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고성능 렌즈 그룹 ‘M.ZUIKO PRO’의 첫제품으로, 마이크로포서드 규격의 표준줌렌즈(35mm 환산기준초점거리24~80mm)다. 방진・방적 기능은 물론, 모든 초점 거리에서 F2.8 밝기의 일정한 조리개 값을 유지해 전문 사진작가의 니즈에 부응하며 고화질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올림푸스 고유의 MSC(Movie & Still Compatible) 방식을 통해 소음을 줄이고 AF 속도를 획기적으로높여 반셔터 동작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업계 최고 수준의 빠른 AF속도를 자랑한다.
‘M.ZUIKO PRO’의 두 번째 렌즈인 ‘M.ZUIKO DIGITAL ED 40-150mm F2.8 PRO(35mm 환산기준초점거리80-300mm)’도 2014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현재 개발 중에 있다. 2010년 출시된 초망원 줌렌즈인 ‘M.ZUIKO DIGITAL ED 40~150mm F4.0-5.6’의 고성능 버전 모델로, F2.8의 고정 조리개값과방진・방적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로써 올림푸스는 ‘M.ZUIKO’렌즈군과 ‘M.ZUIKO PREMIUM’ 렌즈군에 이어 ‘M.ZUIKO PRO’까지 3개의 마이크로 포서드 렌즈군으로 확장해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19, 20일 양일간 총 6차에 걸쳐 신제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만져보고, 모델 촬영까지 할수 있는 고객 만족 프로그램인 ‘터치앤슈팅(Touch&Shooting)’행사가 개최된다. 참가신청은 16일까지 올림푸스 홈페이지(www.olympus.co.kr)를 통해 가능하며,당첨자는 17일 공지된다. 향후에도 다양한 교육 체험 이벤트와 무상 점검 및 클리닝 서비스 등올림푸스 고객 만족 프로그램이 지속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본부 이승원 본부장은 “올림푸스 OM-D E-M1은 DSLR 카메라와 미러리스 카메라의 장점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향후 DSLR과 미러리스 시장과 통합할 수 있는 핵심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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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공개 된 ‘올림푸스 OM-D E-M1(이하 E-M1)’.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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