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추격' 나상욱, 프라이스닷컴 오픈서 아쉬운 공동 3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0.14 13: 13

나상욱(30, 타이틀리스트, 케빈 나)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에서 막판 추격 끝에 아쉬운 공동 3위로 시즌을 시작했다.
나상욱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의 코드벌 골프장(파 71, 7368야드)에서 끝난 대회 나흘째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1위 지미 워커(미국)에 3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날 7타를 줄이며 공동 23위로 4라운드를 맞은 나상욱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쓸어 담으며 막판 추격에 나섰다. 12번 홀(파 5)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15번 홀(파 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선두 그룹과 격차를 1타 차까지 줄인 나상욱은 이어 16번 홀(파 3)에서 아쉽게 버디 찬스를 놓치며 주춤했고, 결국 버디 하나를 추가하는데 그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위창수(41, 테일러메이드)는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엮어 2타를 줄이고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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