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 박예은이 연기자로 데뷔한 소감을 전했다.
박예은은 1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 제작보고회에서 “연기를 아주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연기 데뷔한 소감이 궁금하다”는 질문에 “우선은 미국에 있을 때 티비 영화를 짧게 찍은 적이 있다. 그때 연기 공부를 하면서 많은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는 처음에 오디션 준비를 할 때 1부부터 4부까지의 대본을 받았는데 굉장히 재밌더라. 드라마 대본 보면서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촬영 하면서 멋진 선배분들이 이끌어주셔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본인이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아주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박예은은 극 중 신영(이엘리야 분)의 곁을 지키는 하녀이자 유일한 친구 고봉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빠스껫 볼’은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1940년대 조선 청춘들의 열전을 다룬 작품으로 KBS 2TV 드라마 ‘추노’를 연출했던 곽정환 감독이 CJ E&M으로 이적 이후 선보이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오는 2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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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