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지한이 농구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도지한은 1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 제작보고회에서 “농구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날 “원래 농구를 즐겨 하는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에 “사실 농구를 해 본 적이 없다. 우리드라마를 접하기 전까지 농구를 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문외한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걱정했던게 농구에 대한 부분이었다. 그래서 연습을 더 많이 했다. 1대 1로 배우기도 하고 단체 연습도 나가서 하다 보니까 나중에는 오히려 농구가 즐거웠다”며 “주말에 프로농구 개막도 챙겨보고 그러다 보니까 산이라는 친구는 모든 성공과 사랑, 모든 것의 시발점이 농구다. 나도 농구를 즐기다 보니까 더 어렵지 않게 산이라는 친구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개인적으론 손가락도 다치고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드라마가 끝나도 농구를 취미 삼아 하고 싶을 정도로 좋아한다”고 전했다.
한편 ‘빠스껫 볼’은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1940년대 조선 청춘들의 열전을 다룬 작품으로 KBS 2TV 드라마 ‘추노’를 연출했던 곽정환 감독이 CJ E&M으로 이적 이후 선보이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오는 21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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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