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이성재 업어치기 한판..괴력 발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0.14 15: 24

최지우가 괴력을 발휘해 이성재를 업어치기로 바닥에 패대기쳤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7회에서는 가사도우미 박복녀(최지우 분)가 불륜을 저지른 4남매의 아빠 은상철(이성재 분)을 업어치기로 기절시키는 내용이 그려진다.
이와 관련해 이날 제작진이 공개한 촬영현장 사진에는 이성재의 팔을 잡은 최지우가 어깨와 허리의 반동을 이용해 업어치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성재는 순식간에 일어난 돌발 상황으로 인해 기절한 듯 바닥에 쓰러져 있고, 4남매는 믿기지 않는다는 듯 놀란 표정으로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다.

깐깐한 성격에 두려움 따위는 없어 보이는 은상철의 장인 역할을 맡은 박근형도 최지우의 괴력 앞에 주눅 든 것처럼 경이로운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다. 옆에 있던 이모 역의 심이영도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하지만 사진 속에서 더욱 아이러니한 것은 최지우의 표정이다. 가족들의 놀라는 모습과는 달리 최지우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무표정하게 쓰러진 이성재를 내려다보고 있다. 늘 그렇듯이 가족들의 한 발 뒤에 물러서 다소곳이 서 있는 그녀의 모습에 시선이 집중된다.
최지우는 무슨 이유로 이성재에게 업어치기를 했는지, 평소 사위를 아주 싫어하는 장인이 왜 그의 집을 찾아왔는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최지우는 평소 액션이나 첩보물에 출연한 적이 없기 때문에 이날 처음으로 남자를 업어치기 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첫 촬영에 최지우뿐만 아니라 스태프들도 모두 긴장했지만, 최지우는 몇 번의 리허설을 통해 동선과 액션의 합을 맞춰본 후 대역 없이 직접 업어치기를 성공시켰다고.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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