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수비를 자랑하는 두산 베어스 3루수 이원석(27)이 2005년 데뷔 이후 첫 포스트시즌 홈런포를 때려냈다. 팀이 필승 의지를 밝힌 준플레이오프 최종전 선제 스리런이다.
이원석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5타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0-0으로 맞선 4회초 1사 1,2루서 상대 선발 브랜든 나이트의 4구 째를 힘껏 당겼다. 이는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스리런으로 이어졌다. 이원석의 데뷔 후 첫 포스트시즌 홈런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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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