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김해숙 "임달화, 정말 멋있어..떨린 적 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10.14 21: 00

배우 김해숙이 영화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췄던 중화권 배우 임달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해숙은 1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출연해 드라마와 영화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 작품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김해숙은 "아들 복은 있는데 남편 복은 없지 않았냐"는 MC 김구라의 말에 "아니다. 임달화 씨가 있다. 유동근 씨도 나보다 연하였고, 천호진 씨와도 호흡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숙은 "임달화 씨는 정말 멋있다. 나랑 동갑인데 딸에게 구박을 많이 받았다. '동갑인데 엄마는 왜 이렇냐'고 하더라"라며 "내가 한 번 가슴이 떨린 적이 있는데 임달화 씨"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해숙은 "일을 하다 보니까 너무 피곤하다. 어떨 때는 화장실 가는 것도 귀찮다. 집에서 가만히 텔레비전 채널만 돌린다. 그래서 의자도 드러눕는 의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해숙은 중년의 사랑에 대해 "일을 좋아한다. 지금 내 나이에 사랑하는 것은 사치스럽다고 생각한다"라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듯 지금 내가 사랑하는 것은 내 딸들과 일이다. 이 외에는 그렇게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se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