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국민연금 가입자들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시간이 갈수록 국민연금 탈퇴가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나서부터다.
SBS는 13일 S정부의 기초연금 및 국민연금 연계 최종안 발표가 있은 다음부터 국민연금 임의가입자가 하루 평균 365명 가량씩 탈퇴하는 것으로 보도했다.
국민연금을 가입하는게 오히려 손해라는 인식이 국민연금 가입자들 사이에 빠르게 번지고 있다는 사실을 실제 수치로 보여준 자료인 셈이다. SBS 보도에 따르면 국민연금 탈퇴 건수는 지난 9월25일 정부안 발표 전보다 4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에 대해 정부는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을 연계해도 장기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들이 연금을 더 가져가는 형태로 개편한 것으로 계속 자료를 내놓고 있다. 정부 설명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급자가 손해를 보기는 커녕 오래 가입할수록 훨씬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꾼들은 "국민연금 탈퇴 급증이 사실이라면 고민해야 하나?" "국민연금 탈퇴를 하는 게 맞는건지, 아니면 계속 국민연금 내야되는건지 뭐가 뭔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민연금관리공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반환일시금은 60세 도달이나 사망, 국외이주 등으로 국민연금에 더 이상 가입할 수 없게 되었으나 연금수급요건을 채우지 못한 경우, 그동안 납부한 보험료에 이자를 더해 일시금으로 지급하는 급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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