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가정부’ 최지우, 김소현의 가족 질문에 “내가 죽였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14 22: 47

‘수상한 가정부’ 최지우가 자신의 가족들을 죽였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7회에는 박복녀(최지우 분)가 자신의 경험을 넌지시 고백하며 은한결(김소현 분)의 자살을 만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한결은 복녀에게 “복녀님 가족은 어떻게 됐어요. 혹시 가족이 다 잘못된 거예요?”라고 질문했다. 자신에게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으니 아직 살아야한다고 했던 복녀의 말을 언급한 것. 

한결의 가족 질문에 복녀의 얼굴은 굳어졌지만, 한결은 재차 “그럼 복녀님이 죽으려고 했던 건 가족을 잃었기 때문이냐”고 질문했다.
복녀는 개인 정보를 알려줄 수 없다고 서늘하게 답했지만, 한결이와 동생들은 복녀에게 남편과 아이 한명이 있었다는 사실과 셋이서 놀이동산에 자주 갔던 사실을 추측해냈다.
이에 한결이는 복녀에게 왜 가족이 죽었는지 조심스럽게 물었지만, 복녀는 “제가 죽였습니다”라고 대답한 후 애절한 표정을 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일본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원작으로 한 '수상한 가정부'는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가족이 표정과 감정 없이 웃지도 않는 박복녀를 가정부로 맞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가족 간의 화해와 치유, 사랑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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