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로 보이는 28살 노안 청년의 고민이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노안 청년이 등장, 남다른 비주얼을 공개했다.
이에 게스트 케이윌도 "나도 지금 얼굴이 중학교 2학년 때와 같다. 5살 때 얼굴도 이 얼굴이다"라며 "어머니가 '네 얼굴이 오래 갈거다'라고 말씀해주셨다. 지금은 동안이라는 말도 듣는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고민남은 "중학교 2학년 때 사촌형이 날 호프집으로 불렀다. 고등학교 입학 후에는 나이트클럽도 자유롭게 다녔다"라며 "그때는 좋았지만, 22살 이후에는 노안에 탈모까지 시작됐다. 24살때 부터는 늙어보여서 나이트 클럽도 못가고 중년 나이트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사촌형은 "동생은 중년 나이트에 가면 인기 있다. 트로트를 잘 불러서 여사님들이 좋아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민남은 "소개팅을 10번 했는데 다 퇴짜를 맞았다. 이후 두피 클리닉도 다니고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절박한 심경을 전했다. 고민남은 무대에서 자신의 장기인 비트박스와 나이트 댄스를 선보이며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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