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주상욱, “‘올인’ 아역 놓치고 군입대했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15 00: 42

배우 주상욱이 ‘올인’ 아역을 놓친 일이 배우 생활에 터닝포인트가 됐음을 고백했다.
주상욱은 14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주상욱은 25살에 배우생활에 전환기를 맞았음을 고백, “‘올인’ 아역 배우에 공개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 그런데 촬영 전까지도 연락이 오지 않아서 군대에 입대해 내무반에서 ‘올인’을 시청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연기를 보니 잘하더라. 그래서 내가 부족한 거구나. 2년 내내 자책만 했다”라며 당시의 열정은 10년이 지났음에도 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주상욱은 “제가 하도 이 이야기를 많이 해서 ‘올인’ 관계자분들이 그만 좀 하라고 할 수도 있다”라고 능청, “감독님 저는 가슴속에 아무 것도 쌓인 게 없어요. 좋은 작품 있으면 연락주세요”라고 '올인' 감독에게 영상편지를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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