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주상욱 “‘신들의만찬’ 직전 거절한 드라마, 대박나 크게 후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15 01: 03

배우 주상욱이 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 직전 제안 받은 작품을 거절한 사실을 고백, 그 드라마의 흥행에 크게 후회했음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주상욱은 14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주상욱은 “제가 드라마 ‘에어시티’부터 ‘굿닥터’까지 6년간 딱 한번 3개월간 휴식을 취했다”라며 “그 사이 딱 한번 거절한 작품이 있었는데 그 작품이 대박이 났다. 누군가 나를 갖고 주무르는 것 같다”고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규가 드라마의 제목을 질문하자, 주상욱은 머뭇거리며 드라마 제목 공개를 피했다. 결국 성유리가 “‘신들의 만찬’ 바로 전이다. 그래서 촬영 내내 그 이야기만 했다”고 폭로했다.
주상욱은 “지나간 얘기를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그 이후로 후회를 할 바엔 무조건 작품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음을 고백, 한 작품도 놓치지 않겠다는 집념의 욱상욱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주상욱은 “사실 ‘굿닥터’도 처음엔 대사가 너무 많아서 출연을 고민했다”라며 “그럴 때마다 놓쳤던 드라마를 떠올리며 연습과 촬영에 매진했다. 그러던 와중 원형 탈모증이 왔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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