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가 오릭스 버팔로스의 7억엔 제시안을 보류했다. 이에 오릭스 구단이 8억엔을 전후한 수정 계약안을 다시 제안했다.
15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에 따르면 오릭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 이대호에게 2년간 총액 8억엔 안팎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밝혀졌다. 구단 관계자에 의하면 올해 연봉은 2억5000만엔인데 이대호 측은 계약금 1억엔을 포함한 1년 3억5000만엔을 기반으로 추가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릭스 관계자는 "그만한 성적"이라며 당초 제시안에서 약 5000만엔 정도 늘어났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릭스에서는 계약 기간 등은 재고하지만 금액의 한계치는 8억엔 전후로 못박으며 "우리는 조건을 제시한 만큼 공은 이대호에게 있다. 우리는 답장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같은 날 는 오릭스와 잔류 교섭을 벌이고 있는 이대호가 구단의 제시안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오릭스 구단은 2년간 총액 7억엔을 제시했고, 이대호는 2년간 8억엔을 요구하며 이견 차이를 나타냈다.
보도서 나카무라 준 국제 그룹장은 "계약기간에 관해서는 이대호 측 희망을 듣고 조정할지 모른다"고 발혔다. 단년계약 또는 3년 이상 다년계약으로 기간을 조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같은 날 도 이대호의 거취에 관심을 나타내며 이대호가 오릭스에서 제시한 2년간 총액 7억엔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오릭스 구단은 조건을 재검토하고 끈질기게 이대호의 대리인과 협상을 할 방침이다.
이대호는 지난 2011년 시즌 후 계약금 2억엔, 연봉 2억5000만엔 등 총액 7억엔에 오릭스와 계약했다. 이대호의 대리인은 이번 제시액을 현상 유지라고 판단하며 답변을 내리지 않고 있다. 오릭스 구단도 "지난 2년간 4번타자로 활약한 만큼 조건에 대해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비교적 유연한 자세. 이대호는 15일 한국으로 귀국하며 대리인에게 협상을 맡긴다. 는 '이대호와 대리인 계약을 맺은 스캇 보라스 측과 협상을 벌인다'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외국인 타자 아롬 발디리스는 2년간 1억5000만엔을 제시받았으며 오릭스 구단은 이에 대한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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