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 동안 야구만..MBC, 시청률 9.4% ‘쏠쏠’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0.15 07: 36

5시간 동안 야구만 중계방송을 한 MBC가 1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쏠쏠한 성적을 거뒀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MBC를 통해 방송된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5차전은 전국 기준 9.4%를 기록했다.
MBC는 이날 오후 6시께부터 11시께까지 이어진 준플레이오프를 끝날 때까지 모두 방송했다. 오후 8시에 방송되는 ‘뉴스데스크’가 오후 11시께 방송되고, 오후 10시 월화드라마인 ‘불의 여신 정이’는 끝내 결방됐다.

일일 드라마 ‘오로라공주’와 ‘제왕의 딸 수백향’, 그리고 교양 프로그램 ‘베란다쇼’까지 줄줄이 결방됐지만 프로야구 중계방송으로 거둔 성적은 만족할 만 하다. 무려 5시간 동안 전파를 탄 이날 방송은 10% 가까운 기록으로 정규 방송보다 나은 효과를 거뒀다.
한편 이날 두산과 넥센은 연장 13회 혈투 끝에 두산이 넥센을 8-5로 꺾고 플레이오프전으로 진출했다. 두산은 앞서 1차전과 2차전을 내리 지며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전부터 싹쓸이하며 다음 상대인 LG 트윈스와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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