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타이니지 멤버 도희가 tvN '응답하라 1994' 대본삼매경에 빠졌다.
15일 타이니지 공식 트위터에는 한 음악방송 대기실에서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대본연습에 한창인 도희의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2일 세번째 싱글 '보고파'를 발표하고 각종 음악방송을 통해 타이니지로 활동중인 도희는 음악방송 대기실에서도 대본을 놓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도희는 대기실에서 무대의상을 입은 채 진지하게 대본읽기에 몰두하고 있다.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도희는 음악방송 스케줄이 있는 날에도 틈틈이 쉬는 시간을 이용해 대본 연습에 열심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극중 이름인 '윤진'이라고 쓰인 대본은 도희가 형광펜, 샤프펜슬로 빽빽이 표시한 각종 체크사항과 손때로 낡아져 있어 이번 드라마를 위한 도희의 열정과 노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증명해주고 있다.
도희는 '응답하라 1994'에서 서태지의 열혈팬인 전남 여수 출신의 대학생 '조윤진' 역할을 맡은 가운데 지난 11일 방송된 0회에서 히키코모리와 열혈 마니아를 오가는 반전 캐릭터를 예고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도희의 연기돌 변신으로 관심을 얻고 있는 '응답하라 1994' 본방송은 오는 18일부터 오후 8시 50분 매주 금~토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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